인공지능으로 2편의 글을 쓰고 난 뒤 느낀 점
1D1V
2023-01-24
- 핵심은 경험과 선택. 즉 인풋과 필터링.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경험과 이를 통해 내리는 결정이 중요. 결정을 잘하려면 나만의 기준이 필요)
- 인간 개개인이 경험하는 아날로그적인 인풋이 중요해 (인간 개개인이 아날로그 세계에서 느낀 고유한 경험은 인공지능이 절대 따라갈 수도 따라 할 수 없을 것)
- 즉, 인풋과 필터링이 중요해. 인공지능 입장에서는 데이터와 알고리즘. (무엇을 인풋하고 필터링하는지가 대단히 중요. 차별점을 만들려면 나만의 기준으로 인풋과 필터링이 필요. 내가 인공지능이 아니니까)
- 개인의 고유의 아날로그 경험이 묻어난 콘텐츠가 앞으로 더욱더 각광받을 것
-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정리 및 작성한 타인의 생각과 경험은 구체적일 수가 없다
-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는 진실성이 떨어진다는 얘기. 경험하지 않은 것을 글로 쓸 때 구체적인 표현보다 모호하거나 대명사적인 표현이 많음.
- 따라서 인간이 직접 경험하며 쓴 글이 분명 차별점이 있을 것 (구체적, 진실성)
- 이 같은 맥락에서 크리에이티브 영역도 동일한 생각 (인공지능이 그리는 그림은 작가의 아날로그적인 개인적 경험이 포함 x)
- 다만 ‘도구’로써는 인공지능 굿 (지적 단순노동 및 창작활동에서 보조도구)
- 예를 들어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거나 그림의 주제를 정할 때, 그리고 각종 이론이나 사례 등 오피셜 한 개념을 확인할 때, 혹은 다수의 선택이 정보의 정확성에 가까워지는 영역에서 인공지능 활용 굿
-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글을 쓰면서 멍청해지는? 기분 나쁜 경험을 함.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으로 쓴? 조합한? 글을 나만의 스타일로 조립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현타 (내가 오히려 인공지능의 도구가 된 느낌)
- 오프라인/아날로그 경험에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 인공지능의 한계는 역시 디지털과 알고리즘 (인간은 경험데이터와 직감으로 예스 or 노 를 바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만 인공지능은 무조건 알고리즘 돌려야 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에 따른 지연시간 발생 또는 필요)
- 트렌디하지 않음 (새로운 데이터의 영이 많지 않아, 새로운 정보돌은 인공지능이 판단하기에 소스의 양이 많지 않아. 판단력과 추론력이 떨어짐. 맥락에 맞지 않고 전반적으로 올드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