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는데요.

주로 직감에 따르는 편이다. 현재의 선택이 혹은 사건들이 미래에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무계획의 결과로 생겨나는 문제는 그때그때 처리하면 된다. 문제의 중량감에 따라 처리하는 방법, 시기 등이 상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된다. 

사건들은 묘한 연결고리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작가(신)의 떡밥 회수라고나 할까.. 각자의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새로운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억지로 애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담담히 받아들일 뿐. 결과가 좋다면 더 높은 수준을 향해서 가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보완하면 된다. 

애쓰지 않고 담담히 최선을 다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