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날카롭게 공격적인 에너지 형태를 지닌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부드럽게 포용하는 에너지를 지닌 사람도 있다. 에너지의 강도도 다 제각각인데 강도가 너무 세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부드러움도 마찬가지다. 너무 부드러워서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적당한 부드러움으로 포근하게 안기고 싶은 사람도 있다.  

에너지는 접촉하는 타이밍에 따라서도 다르게 다가온다. 만약 에너지를 접할 때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조금 더 포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받아들이는 범위가 제한된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쪽도 마찬가지다. 평소 강한 에너지 레벨을 가진 사람이라도 강도가 약해질 때가 있고 낮은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때로는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발산할 때도 있다.  

결론은 모든 것들은 유기적이다. 혼자 잘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간단해 보이는 일도 속을 들여다보면 복잡계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무엇이든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알고 있는 것들도 시간과 대상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한다.